[메디컬투데이=박성하 기자] 종근당이 바이엘 코리아와 망막 질환 치료제 '아일리아(성분명: 애플리버셉트)'의 국내 유통 및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종근당은 의원급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아일리아 2mg과 8mg 제제의 영업, 마케팅, 유통을 전담하게 된다.

아일리아는 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 당뇨병성 황반부종, 망막정맥폐쇄에 의한 황반부종, 병적근시로 인한 맥락막 신생혈관 형성에 따른 시력 손상 등 다양한 망막 질환 치료에 사용되는 항-혈관내피성장인자(anti-VEGF) 치료제다. 10년 이상 표준 치료제로 자리매김하며 혁신적인 치료 효과와 신뢰를 인정받아 왔다.

특히 지난해 출시된 고용량 제제인 아일리아 8mg은 기존 2mg 제제의 시력 개선 효과와 안전성을 유지하면서 투여 간격을 최대 20주까지 연장할 수 있어 환자의 치료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종근당 김영주 대표는 "종근당은 이미 안과 영역에서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통해 영업 및 마케팅 역량을 축적해왔다"며, "안과 질환 부문의 전문성과 영업력을 바탕으로 아일리아의 우수성과 안정성을 적극 알려 시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엘 코리아 이진아 대표는 "종근당과의 협력을 통해 지난 10년 이상 항-VEGF 시장을 선도해 온 아일리아의 환자 접근성을 강화할 수 있게 되었다"며, "양사의 견고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국내 망막 질환 환자와 의료진에게 신뢰할 수 있는 치료 옵션을 원활히 제공하고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양사는 이미 2005년부터 항생제 씨프로바이?玲? 아벨록스?潁?, 2024년부터는 2형 당뇨병 동반 만성 신장병 치료제 케렌디아?潁? 공동 판매해왔다. 또한 종근당은 바이엘 코리아의 심혈관계 약물인 아스피린 프로텍트?玲? 아달라트?玲윷館?, 간세포암 치료제 넥사바?玲? 스티바가?潁? 단독 유통하는 등 성공적인 파트너십 관계를 구축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