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이가을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가 저녁 시간대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굿 이브닝' 프로그램의 시범 운영을 연말까지 연장하며, 저녁 모임 장소로 주목받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오후 6시 이후 케이크 또는 샌드위치를 제조 음료와 함께 구매 시, 제조 음료 가격을 30% 할인해주는 고객 혜택이다. 저녁 식사나 자기 개발, 모임 등을 위해 카페를 찾는 이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하여 올해 4월부터 시범적으로 도입되었다.

스타벅스는 '굿 이브닝'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고객들의 다양한 음료 및 푸드 수요를 확인하고, 지난 6월 18일부터 할인 대상 음료를 디카페인 및 카페인 프리 음료에서 전체 제조 음료로 확대했다. 푸드 품목 또한 케이크에서 샌드위치까지 포함했으며, 시범 운영 기간도 12월 31일까지 연장했다.

실제로 프로그램 대상 음료와 푸드 확대 이후인 지난 6월 18일부터 12월 9일까지 25주간의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오후 6시 이후 전체 제조 음료 판매량은 프로그램 시행 이전 대비 20% 증가했다.

특히 블렌디드 카테고리 음료 판매량은 약 두 배 가까이 증가했으며, 그중 '딸기 딜라이트 요거트 블렌디드'가 전 연령대에서 높은 인기를 얻었다. 카페인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디카페인 아메리카노 판매량 역시 30% 늘어 저녁 시간대 음료로 자리매김했다. 일부 매장에서 판매하는 칵테일 음료 판매량도 두 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케이크와 샌드위치 판매량도 상승세를 보였다. 오후 6시 이후 샌드위치 판매량은 36% 증가했으며, 특히 '햄 & 루꼴라 페스토 샌드위치'가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케이크는 '부드러운 생크림 카스텔라', '진한 가나슈 9 레이어 케이크' 등 부드럽고 달콤한 맛의 제품들이 선호되었다.

이러한 판매 증가는 저녁 시간대 카페에서 모임이나 식사를 해결하려는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 변화를 반영한 것으로 분석된다. 스타벅스는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올해 상반기 전체 매장의 80% 이상 영업시간을 오후 10시까지 연장한 바 있다.

스타벅스는 앞으로도 '굿 이브닝' 프로그램에 대한 고객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하고, 연말을 맞아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이 혜택을 통해 음료와 푸드를 함께 즐기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스타벅스 코리아 마케팅 담당자는 “저녁 시간대에 스타벅스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이 다양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이용할 수 있도록 연말까지 굿 이브닝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라며, “연말 소중한 사람과 함께 스타벅스에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길 바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