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유정민 기자] 네이처셀이 과천 막계동 특별계획구역 개발사업 참여를 위해 단기차입금을 대폭 늘렸다.

24일 네이처셀은 공시를 통해 부동산 담보대출 형태로 140억 원의 추가 차입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네이처셀의 단기차입금 총액은 기존 30억 원에서 170억 원으로 증가했으며, 자기자본 대비 차입금 비율은 21.7%에 달한다.

이번 차입금은 만기가 실행일로부터 1년인 단기 대출이며, 이사회에는 사외이사 2명이 참석한 반면 감사는 자리하지 않았다.

회사 측은 조달된 자금을 과천 막계동 특별계획구역 내 의료·바이오 헬스케어 첨단산업 융복합시설 개발과 연계된 ‘바이오스타 스템셀 과천 캠퍼스’ 부지 매입 비용 등 운전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네이처셀은 해당 개발사업과 관련한 협약 체결 시 별도의 공시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번 이사회 결의는 실제 차입 실행일 이전에 자금 조달을 위한 사전 의결임을 명확히 했다.

이번 결정은 회사가 바이오산업 분야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자 하는 전략적 행보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