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이가을 기자]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기업 멀츠 에스테틱스 코리아(이하 멀츠)가 '2025 지속가능개발목표경영지수(SDGBI)'에서 최우수그룹에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국내지수 우수그룹 진입에 이어 한 단계 상승한 성과로, 기업의 ESG 경영 노력이 결실을 맺었음을 보여준다.

SDGBI는 UN SDGs 협회가 2016년부터 발표해 온 지표로, 기업의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이행 수준을 측정한다. 사회, 환경, 경제, 제도 등 4개 분야의 12개 항목, 48개 지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기업의 환경 및 사회경제적 노력, 지배구조, ESG 금융 활동 등을 분석한다.

멀츠는 메디컬 에스테틱 산업의 특성을 반영한 자체 ESG Index를 개발하고, 이를 바탕으로 UN SDGs 협회와 매년 ESG 경영 성과를 평가받아왔다. 그 결과, 2023년부터 2년 연속 환경·사회·제도 분야에서 종합평가 'A' 등급을 획득했으며, 올해 SDGBI 최우수그룹 선정으로 이어졌다.

이번 최우수그룹 선정은 메디컬 에스테틱 산업에 특화된 공급망 지속가능성 강화와 사회적 가치 창출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멀츠는 탄소 배출량 절감 및 폐기물 관리 등 공급망 전반에 걸쳐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제품 상온 보관 허가를 획득하여 냉장 보관에 필요한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고 유통 과정의 제품 안정성을 높였다.

또한, 친환경 패키지 도입으로 지속가능성을 강화했다. 기존 대비 상자 크기를 34% 줄여 자원 절약과 배송 효율성을 높였으며, 플라스틱 트레이 제거를 통해 연간 약 12.77톤의 플라스틱 사용량 감축을 기대하고 있다.

의료기기 재사용 방지 및 폐기물 관리 강화를 위해 '울쎄라피 프라임TM/울쎄라?? ESG 인증병원 캠페인'을 2018년부터 운영하며 사용 팁 폐기 캠페인을 ESG 관점에서 확장, 병·의원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사회 분야에서는 'Look Better, Feel Better, Live Better'라는 기업 미션을 기반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의료진과 함께하는 '뷰티플 프로미스(Beautiful Promise)' 캠페인을 통해 건강하고 신뢰할 수 있는 메디컬 에스테틱 문화 조성에 힘쓰고 있으며, '컨피던스 투 비(Confidence To Be)' 캠페인을 통해 소비자들이 자신감을 갖고 더 나은 삶을 추구하도록 지원한다.

조직 운영 측면에서는 임직원 중심의 기업 문화 조성과 일·생활 균형 지원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체계적인 역량 개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사내 대표 기구인 MEC(Merz Employee Council)을 중심으로 임직원 주도 조직문화를 강화하며 ESG 경영을 조직 전반에 내재화하고 있다.

멀츠 유수연 대표는 "지난해 우수그룹에 이어 올해 최우수그룹으로 선정된 것은 책임 있는 경영 방식과 임직원 모두의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ESG 경영으로 메디컬 에스테틱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