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박재영 기자]대구광역시의사회(회장 민복기)와 (사)대구광역시의사회 사회공헌사업단은 12월 30일 오후 2시, 대구시 동인청사에서 연말 불우이웃돕기를 위한 '희망나눔 특별성금' 2,000만 원을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에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대구지역 의사들의 자발적인 모금으로 마련됐으며, 연말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따뜻한 나눔 문화를 실천하기 위한 취지로 기탁됐다. 전달된 성금은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를 통해 재난 구호, 이재민 지원, 취약계층 및 위기가정 돕기 등 다양한 인도적 지원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대구광역시의사회는 그동안 예천과 포항의 침수피해, 울진 산불, 우크라이나 전쟁 등 국내외 재난 상황에서 긴급구호 성금을 지속적으로 전달해 왔으며, 장애인 재활기금 지원, 연탄 나눔, 불우이웃돕기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실천해 오고 있다. 또한 국내외 의료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문화 확산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날 전달식에는 민복기 대구광역시의사회 회장 겸 사회공헌사업단 대표이사를 비롯해 이상호 부회장,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배인호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 회장 등이 참석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민복기 회장은 "지역사회 의료인들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의사회가 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