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박성하 기자] 대웅제약이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2025년 가족친화기업 인증 심사에서 재인증을 획득하고, 올해 신설된 가족친화기업 ‘선도기업’에도 선정되었다. 이번 선도기업 인증은 가족친화 인증을 12년 이상 연속 유지한 기업 중 우수한 제도 운영과 조직문화 성과를 인정받은 기업에 부여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대웅제약은 2008년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처음 받은 이후 3년마다 꾸준히 재인증에 성공했으며, 2022년에는 ‘가족친화최고기업’으로도 선정된 바 있다. 이번 선도기업 인증으로 대웅제약은 가족친화 경영의 모범 기업으로 평가받게 되었다.

인증 심사에서 대웅제약은 총점 100점 만점에 95.7점을 기록하며 전체 평균 86.6점을 크게 상회했다. 특히 경영진 리더십 부문에서는 만점을 받았다. 이는 임직원이 일과 가정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도록 가족친화 문화와 관련 제도를 정착시키고, 이를 적극적으로 확산하려는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다.

대웅제약은 직원 개인의 몰입을 이끄는 ‘자율’과 ‘성장’을 핵심 가치로 삼아 다양한 인사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유연근무제와 스마트 오피스 등을 통해 직원들이 근무 시간, 장소, 방식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이를 통해 업무 몰입도와 일·가정 균형을 동시에 높이고 있다.

CDP(Career Development Program) 제도를 통해 직원들은 자율적으로 직무를 탐색하고 스스로 설계한 커리어패스에 따라 다양한 유관 직무를 경험하며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다. 또한 출산휴가 및 육아휴직 복귀 후에도 주도적으로 경력을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어 있다.

업계 최초로 도입된 직무급 제도는 나이, 근무연한, 국적, 성별에 따른 차별 없이 역량과 성과만을 기준으로 직무를 부여한다. 이 제도는 공정하고 투명한 평가와 합당한 보상을 보장하며 직원들의 높은 공감대를 얻고 있다. 실제로 역량과 성과에 기반하여 젊은 임원과 팀장들을 발탁하며 빠른 승진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해외 우수 인재 확보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가족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운영 중이다. 장기 리프레시 휴가를 통해 임직원이 가족과 시간을 보낼 기회를 제공하며, 자녀 출산 및 입학 축하금, 학자금 대출 지원 등 생애주기별 제도를 통해 직원들이 일과 가정의 책임을 안정적으로 병행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일·가정 양립을 지원하기 위한 직원 건강 관리에도 힘쓰고 있다. 최근에는 비만, 만성질환 관리를 위한 ‘웰체크’, 근골격계 질환 개선을 위한 ‘힐리언스 코어운동센터’, 대사건강 관리 플랫폼 ‘웰다’ 등을 도입했다. 이러한 프로그램 참여자의 80~90%가 증상 완화 효과를 경험했으며, 직원들이 건강 걱정 없이 업무에 몰입할 수 있는 근무 환경 조성에 기여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올해 ‘건강친화기업’ 인증도 획득했다.

이러한 제도들은 단순한 직원 편의를 넘어, 직원이 스스로 일의 의미를 찾고 성장하는 조직문화로 이어지고 있다. 이를 통해 임직원은 육아와 업무를 병행하면서도 업무에 몰입하여 지속적으로 경력을 개발하고 성과를 창출할 수 있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이사는 “자율과 성장이라는 핵심 가치를 바탕으로 일하기 좋은 회사, 일 잘하는 회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그 결과 가족친화기업 인증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출근하는 아침이 설레고 미래와 건강 걱정 없는 회사를 만들어 직원들이 행복한 ‘일할 맛 나는 회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