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은행권 여수신 동반 성장...총대출 17.5조 증가
등록: 2026.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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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today = 박성하 기자] 지난 5월 국내 은행권의 여수신 시장이 큰 폭의 동반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5월 총대출 잔액은 전월 대비 약 17조5000억원 증가한 2590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5월 말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1182조원으로 전월 대비 6조9000억원 늘어났다. 이는 지난해 8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증가세다.
주택담보대출은 수도권 주택거래 증가와 분양물량의 중도금 납부 수요가 지속되면서 전월보다 3조2000억원 증가했고, 그동안 감소세를 보이던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이 5월 들어 3조7000억원 급증하며 전체 가계대출 확대를 주도했다.
5월 기업대출 증가액은 10조6000억원으로 전월과 유사한 수준의 양호한 성장세를 지속했다. 이로써 기업대출 잔액은 1408조원을 기록했다.
차주별로 보면 대기업 대출은 5월에도 5조2000억원 증가했다. 중소기업 대출 역시 은행들의 적극적인 취급 수요에 힘입어 법인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5조4000억원 늘어났다. 특히 자영업자 대출 증가율은 15개월 만에 1%대로 상승했으며, 제조업 대출이 지난 1분기에만 11조1000억원 폭증했다.
대출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과 함께 은행권 수신 역시 11년 5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확대됐다. 5월 예금은행의 총수신 잔액은 전월 대비 48조8000억원 증가한 2594조원을 기록했다.
박성하 기자applek99@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