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닭’ 앞세운 삼양식품, 2분기 해외매출 첫 6000억원 돌파
전년 동기 대비 매출 39.3%, 영업이익 46.7% 증가
등록: 2026.08.18
[mdtoday = 김주성 기자]삼양식품이 해외 사업 성장에 힘입어 올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삼양식품에 따르면2분기 연결 기준 매출 7703억원, 영업이익 176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9.3%, 46.7% 증가했다.
실적 성장은 해외 사업이 이끌었다. 2분기 해외매출은 64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7% 증가했다. 분기 해외매출이 6000억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양식품은 해외 유통망 확대와 밀양공장 등 국내 생산시설의 효율성 개선이 글로벌 수요 증가를 뒷받침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 5월 말 불닭브랜드의 누적 판매량은 100억개를 돌파했다.
지역별로는 미주 매출이 20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했다. 미국 내 메인스트림 및 에스닉 채널의 유통망 확대와 멕시코 등 중미지역의 성장이 영향을 미쳤다.
중국 매출은 1810억원으로 같은 기간 44% 증가했다. 간식 채널 등으로 판매처를 확대한 영향이다. 유럽에서는 독일과 프랑스 등의 판매 증가와 진출 국가 확대에 힘입어 매출 80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한 수준이다.
삼양식품의 2분기 영업이익률은 약 23%로 6분기 연속 20%대를 유지했다. 회사는 해외 영업망 고도화에 따른 판매 채널 개선과 생산 효율 증대, 고환율 효과 등이 영업이익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 속에서도 해외 사업을 중심으로 한 성장 구조를 더욱 공고히하며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며 "각 지역별 해외법인 역할과 국내외 생산 인프라를 강화해 글로벌 수요를 뒷받침하며 성장을 지속해 가겠다"고 말했다.
김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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